‘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선두 지켜낸 광주

이정효 감독이 이끌고 있는 광주FC(한국)가 1일 오후 7시 일본 가와사키에 있는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동아시아 그룹 두 번째 게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1-0으로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주 특유의 준비된 조직력은 홈 팀 가와사키 프론탈레 선수들이 당황할 정도로 전반 분위기를 압도했다. 게임 시작 후 11분만에 가브리엘이 내준 컷 백 크로스를 다시 공격수로 나선 허율이 왼발로 차 넣으려 했지만 한국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골키퍼 정성룡이 잘 막아낸 순간부터 분위기가 남달랐다.

광주는 전반 19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신창무의 스루패스를 받은 오른쪽 풀백 김진호가 골문 바로 앞으로 빠져나가는 순간 홈 팀 수비수 세자르 하이다르가 밀어 넘어뜨린 것이다. 이 절호의 기회를 아사니가 시원한 왼발 인스텝 슛(20분 51초)으로 꽂아넣었다. 정성룡 골키퍼가 한쪽으로 몸을 날리는 순간 과감하게 가운데로 차 넣은 결승골이었다.

초반 기세를 휘어잡은 광주는 26분에도 정호연이 왼쪽 끝줄 컷 백 크로스로 가브리엘의 결정적인 왼발 슛을 날려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갔다. 1분 뒤에는 허율이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 떨어지는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정성룡 골키퍼가 겨우 잡아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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