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인질구출때 가자인 274명 죽어…”아이·여성이 121명”

4명 인질구출때 가자인 274명 죽어…”아이·여성이 121명”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보건부는 가자 중부 알누제이랏 난민촌에서 8일 오전에 펼쳐진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이스라엘 인질 4명 구출작전으로 팔레스타인 인 274명이 사망했다고 9일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다층 주거 건물서 인질을 억류하던 하마스 전투원이나 거리 접전을 벌이던 부근의 하마스 요원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나 구출 인질 4명에 비해 가자인 사망자 274명은 대비가 안 될 정도로 많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에 IDF는 남단 라파에서 인질 2명을 구출하면서 주변 민간인 74명의 목숨을 빼앗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날 하마스의 가자 정부 공보 당국은 “사망자 중에 5세 미만 아이가 64명, 여성이 57명 들어 있다”고 말했다.

8일 직전 사흘 동안 가자 보건부가 발표한 전쟁 관련 사망자는 215명으로 하루 평균 사망자가 72명이었다. 8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의 사망자는 알누제이랏 인질구출 작전 사망자 274명을 제외하고도 70명 정도가 다른 곳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

9일은 가자 전쟁 247일 째이며 병원 당도 시신에 국한된 가자 보건부의 전쟁관련 누적사망자는 3만7000명 선을 넘었다. 최소한 하루 150명 씩 사망한 것이다.

보건부는 8일 인질구출 작전으로 부상자도 698명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침입한 하마스와 이슬람 무장조직은 250여 명을 인질로 가자로 끌고갔다. 이 중 이스라엘 군이 구출한 인질은 지난해 10월 말 1명, 올 2월 2명 및 8일 4명 등 모두 7명이다.

250여 명 중 석방된 인질은 조기 석방된 미국 관광객 2명 포함 109명이다. 지난해 11월24일부터 1주일 동안 이스라엘 감옥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과 인질 105명이 맞교환 석방되었다. 이 석방인질 중 이주노동자 24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지금까지 인질 7명을 구출하고 16명의 인질 시신을 수습해 이스라엘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250명에서 이 23명과 109명의 석방자를 빼면 118명이 남는다.

대략 120명 정도로 알려진 가자 계속억류 인질 중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스라엘 정부는 파악하고 가족 통보와 사망 처리 절차를 마쳤다. 120명에서 40명 정도를 빼면 생존 인질은 80명 정도다.

여기에 여성 15명, 5세 미만 아이 2명 및 80세 이상 남성 2명이 포함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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