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수립했다.
양현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삼진 3개를 솎아내며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2회 무사 1루에서 나승엽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회 2사 1루에서는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통산 2049탈삼진을 기록하며 종전 최다 탈삼진 기록인 송진우의 2048개를 넘어섰다.
더욱이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장원준에 이은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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