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희애가 청담동 빌딩으로 시세차익 약 400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희애가 보유한 서울 청담동 건물 시세는 약 500억원이다. 2006년 7월 도산대로 대로변 주차장 부지 3개 필지를 119억원에 샀는데, 18년 만에 약 381억원 수익을 올렸다. 이 빌딩은 2020년 지었으며,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 피부과, 플래그십스토어 등이 입주한 상태다. 토지 매입 당시 평당 가격은 약 6061만원이다. 채권최고액은 36억원, 대출원금은 약 30억원, 나머지 89억원은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서 올해 6월 신축 건물이 평당 2.3억원에 거래됐다. 김희애 빌딩은 코너에 위치한 조건을 감안, 평당 2억5400만원으로 평가 받았다. 대지면적 196.35평에 적용하면 500억원으로 추정됐다. 월 임대료는 1억원 가량이며, 매입 원가 기준 수식률은 연 6.5% 이상 기대할 수 있다.
김희애는 16일 개봉한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다. 김희애를 비롯해 설경구, 장동건, 수현 등이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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