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타율 0.256′ KT 로하스, 5위 결정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을 했다.

로하스는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등장한 로하스는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마주섰다.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52㎞짜리 직구를 걷어 올려 그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타율 0.329, 32홈런으로 활약한 로하스는 시즌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256에 그치며 홈런을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팀 명운이 걸린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리며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KT와 SSG는 공동 5위(72승 2무 70패)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이날 승리 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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