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던 남성이 단숨에 제압되는 모습이 화제다.
24일(현지 시각) 중국 시나뉴스에 따르면 21일 중국 산시성에서 한 남성이 손에 칼을 든 채 마트로 향했다. 그는 술에 취한 듯 휘청거리더니 계산하던 손님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기도 했다.
이때 또 다른 남성이 편안한 복장으로 마트에 들어섰고, 술에 취한 남성은 곧장 이 남성에게 다가가 목을 조르고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그런데 위협을 받던 남성은 술에 취한 남성이 뒤돌아보는 순간, 손목을 꺾어 단숨에 제압하고 흉기를 빼앗았다.
알고 보니 이 편한 복장의 남성은 인근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소장이었으며, 뒤따르던 다른 경찰들이 즉시 가게로 뛰어들어 남성을 체포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한편, 남성은 이날 가족 간의 사소한 문제가 있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 다쳐서 다행이지, 맨손으로 칼을 빼앗다니 정말 용감하다” “왠지 칼을 보고도 별로 놀라지 않는 것 같았는데, 역시 경찰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이슈 뉴스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