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이 3주 뒤로 미뤄졌다.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는 29일 공지를 통해 “기존 11월 16일(한국시각)에 진행 예정이었던 얼리 액세스 일정이 12월 7일로 3주 미루게 됐다”며 “불가피하게도 일정 연기를 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일정이 연기된 사유에 대해선 “게임 자체의 문제가 아닌, 서버 단에서 인프라 개발에 예상했던 것보다 추가 시간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 내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항 중 하나는 모든 상품이 ‘패스 오브 엑자일 1’과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모두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두 게임에서 모든 상품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콘솔 영역에서의 계정 시스템도 통합해야 한다. 고객 여러분 중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한 작업이 필요해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에 대해 다루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약 4주 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핵 앤 슬래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으로, 지난 2019년 11월 처음 개발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 윌슨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대표는 “최고의 액션 RPG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PC뿐만 아니라 콘솔 플랫폼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20년 이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며, 게임 내 구매 내역은 ‘패스 오브 엑자일 1’과 ‘패스 오브 엑자일 2’ 간 공유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여 종의 보스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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