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레전드 스타들, 한국 왔다… 김연경 ‘꿈의 경기’ 예고

최고 레전드 스타들, 한국 왔다… 김연경 ‘꿈의 경기’ 예고

“셰일라, 곤차로바가 한국에 온다고?”

오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세계적 레전드 선수들이 지난 6일 모두 입국했다.

그중에서도 국내 배구팬들이 특히 놀라고 반가워하는 선수가 있다. 브라질 여자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셰일라, 러시아 여자배구 현역 최고 스타인 곤차로바다.

이들은 김연경과 팀 동료로 뛰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김연경을 비롯 김수지, 김희진, 배유나, 염혜선, 임명옥 등 V리그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뛰게 된다.

셰일라(41·185cm)는 브라질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할 때 주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그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올림픽 여자배구 역사가 말해준다. 지금까지 2회 연속 이상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는 쿠바, 러시아, 브라질 3개국밖에 없다.

셰일라는 다른 메이저 국제대회에서도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2010년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진행 중인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의 전신인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는 무려 7번 우승과 2번의 MVP를 수상했다.

그리고 2021년 VNL 대회까지 브라질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 코칭스태프 등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셰일라, 브라질 역사상 최고 선수… 나탈리아도 레전드

 
나탈리아(35·186cm)도 브라질 대표팀 선수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레전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브라질 주장을 맡았다.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는 4번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과 2017년 대회에서는 ‘2회 연속 MVP’를 수상했다.

나탈리아는 ‘김연경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두 선수는 여자배구 세계 최고 리그인 튀르기예 리그의 페네르바체에서 2016-2017시즌에 팀 동료로 뛰었다. 당시 튀르키예 리그와 컵 대회를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나탈리아는 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특히 2016-2017시즌 튀르키예 리그 우승은 이번 세계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 나탈리아, 마렛 선수의 배구 인생에 영원히 기억될 영화 같은 명장면이었다. 당시 페네르바체 소속이었던 이들은 포스트시즌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스코비치, 라슨, 오그니에노비치가 이끄는 ‘초호화 군단’ 에자즈바쉬에게 마지막 골든 세트에서 10-14로 뒤지고 있었다.

에자즈바쉬가 한 점만 더 따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페네르바체는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바로 그 순간부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페네르바체가 내리 6점을 따내며 16-14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막판 역전을 주도한 선수는 김연경이었고, 에다, 나탈리아, 마렛도 큰 기여를 했다. 그리고 김연경과 나탈리아는 2019-2020시즌에 에자즈바쉬 팀에서 2번째 팀 동료로 뛰었다.

나탈리아는 현재도 빅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2021-2022시즌은 이탈리아 리그 강호 스칸디치 팀에서 뛰었다. 2022-2023시즌부터는 러시아 리그 디나모 모스크바 팀에서 활약 중이다.

모스크바는 곤차로바, 나탈리아, 러시아 대표팀의 신예 카푸스티나와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2022-2023시즌에 러시아 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내용보기


이슈 뉴스에서 더 알아보기

최신 글을 이메일로 받으려면 구독하세요.

Related Posts

이슈 뉴스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