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5월 민간인 사망자 174명…1년 만에 최다

우크라이나 5월 민간인 사망자 174명…1년 만에 최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이 공세를 강화한 5월 우크라이나 민간인 희생자가 174명으로 2023년 6월 이래 거의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CNN과 AFP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OHCHR) 관련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러시아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월보다 31% 급증했다고 전했다.

OHCHR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일대의 인구 밀집지에 대한 미사일과 폭탄 공격을 확대하면서 민간인 인명피해가 늘어났다.

러시아군은 5월 하르키우주에 대한 지상 침공을 개시했다. 이후 수 주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5월25일에는 우크라이나 대형 상업시설이 러시아군의 정밀유도 폭탄 2발을 맞으면서 19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쳤다.

또한 러시아군은 레크레이션 센터와 인쇄소, 아파트 등에 무차별 공습을 감행했다.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을 이끄는 다니엘 벨은 하르키우 쇼핑센터 등에 대한 러시아군 공격에 관해 “생필품을 사는 일상적인 행동조차 목숨을 잃는 지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민간인의 극히 취약한 상황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도 입으로는 군사공격을 하면서 절대 민간인을 표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변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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