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강국을 꼽으라면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전통의 거인 중국도 있겠지만 인구수 대비, 프로 스포츠 포함 등으로 따지면 사실상 뛰어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야구, 축구, 배구 등 구기종목에서 발전이 눈부시다. 럭비, 테니스, 배드민턴, 미식축구, 복싱, 레슬링, 육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렇듯 21세기 들어 일본 스포츠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종목별로 장기적인 시선과 세분화된 계획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 결실을 맺어가며 국민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일본은 한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걸 목표로 하기보다 10년, 20년을 바라보고 계획을 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축구협회는 ‘100년 계획’까지 추진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이러한 일본 스포츠의 위상은 여러 종목에서 세계적인 스타를 탄생시키며 더 높아지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193cm),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요코하마 B-콜세어즈에서 뛰다가 얼마 전 본격적인 미국무대 도전에 나선 카와무라 유키(23‧172cm)가 대표적이다.
투타겸업에 50-50클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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