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준우승한 윤이나가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1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8계단 상승한 35위에 도달했다.
올해 4월1일 432위부터 시작해 반년 동안 무려 397계단이나 올랐다.
지난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준우승이 세계랭킹 상승에 반영됐다.
당시 윤이나는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지난 8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2승까지 노렸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 11언더파를 몰아친 마다솜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윤이나는 해당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 35위에 올라섰고, 이예원(34위)에 이어 KLPGA 투어 출전 선수 중 전체 2위가 됐다.
고진영(5위), 양희영(8위), 유해란(9위), 김효주(19위), 신지애(24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를 합치면 한국 전체 6위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지켰고,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고진영이 뒤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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