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덩샤오핑이 중국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며, 그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맞아 열린 회의 연설에서 중국이 덩샤오핑 이론을 철저히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덩샤오핑은 당과 인민, 국가, 민족, 세계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며, 중국 사회주의 개혁과 개방, 현대화의 주 설계자이자 중국 특색 사회주의 선구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덩 동지는 영광스럽고 투쟁적이며 비범한 삶을 살았다”며, 문화대혁명 이후 당과 인민을 이끌고 중국의 역사적 변화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이 마르크스주의를 중국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중국의 완전한 통일을 위한 올바른 길을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남긴 가장 중요한 지적 유산은 덩샤오핑 이론이라며, 이 이론을 철저히 연구하고 적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린 그의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의 고귀한 혁명적 행동을 영원히 존경할 것”이라며 “덩을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시작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 대의를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게 마오쩌둥, 덩샤오핑 및 기타 구세대 혁명가들의 오랜 열망이었다며, 대한 해협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위한 단호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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