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26)의 소속팀인 세르비아 명가 즈베즈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에 대패했다.
즈베즈다는 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0-4로 대패했다.
설영우는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설영우는 지난달 20일 벤피카(포르투갈)전을 통해 ‘꿈의 무대’ UCL을 두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소화했으나, 팀은 2연패 늪에 빠졌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평점 6.3을 부여하며 대패에도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탈리아 강호인 인터밀란은 전반 11분 만에 하칸 찰하노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4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쐐기골을 기록, 후반 26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두 팀의 간격을 세 골 차로 벌렸다.
그리고 후반 36분 메흐디 타레미가 페널티킥으로 4-0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날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1-7로 대패를 당했다.
셀틱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양현준은 팀이 1-5로 미리고 있던 후반 18분 니콜라스 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뛰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셀틱은 지난달 19일 1라운드였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전에서 5-1 대승을 거뒀으나, 이날 패배하면서 1승1패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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