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공격적으로 스타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미용 시장이 커지면서 미용 의료기기 시작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미용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각 브랜드별로 공식 모델을 기용해 국내외 시장에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 5월 모노폴라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인 ‘세르프’의 공식 브랜드 모델로 배우 박신혜를 발탁했다. 세르프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이 합병 계획을 밝힌 후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30여 년 레이저 의료기기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세르프는 ‘내 피부에 맞추다, 내 순간에 맞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개인이 추구하는 삶을 자유롭게 누리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스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회사 측은 박신혜에 대해 “오랜 기간 배우로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과 몰입감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 왔다”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명확하게 자리를 잡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모습이 세르프가 추구하는 가치와 가장 잘 닮아있어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써마지FLX’의 브랜드 모델로 호흡을 맞춰온 배우 김성령과 인연을 이어가도 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당당한 매력으로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김성령이 브랜드 방향성에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최근 써마지는 3년연속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된 김성령과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캠페인 영상은 김성령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통해 ‘경험할수록 써마지FLX’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조명한다.
원텍은 올리지오를 대표하는 엠버서더인 배우 김소연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알렸다. 2021년부터 올리지오와 함께한 김소연은 특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며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올리지오는 올해 김소연과 함께 국내뿐 아니라 일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김소연 주연의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일본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크게 주목 받고있어 모델 김소연 효과가 올리지오의 일본 시장 진출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텍은 올리지오의 태국 모델로 배우 로운을 새롭게 발탁해 동남아시아 시장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로운은 남성 아이돌 그룹 SF9 출신 배우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해부터 배우 이영애와 주력 제품인 ‘덴서티’의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기기의 우수성을 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한국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이영애의 이미지가 기업의 방향성과 부합하다고 판단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TV 광고 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장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배우 김수현과의 볼뉴머 브랜드 모델 계약 지역을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까지 확장했다.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해외 브랜드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태국 내 확고한 팬 기반을 갖고 있는 김수현과의 시너지 효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볼뉴머의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빠르게 제고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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