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 중부의 산악지대에서 여객 버스가 옥수수 운반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하면서 트럭에서 이탈된 트레일러와 부딪쳐 24명이 죽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당국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25일 밤 자정 께 멕시코 서부 나야리트 주의 텔픽을 출발한 버스가 북부의 치우다드 후아레스를 향해 운행하던 중 일어났다. 부상자는 사카테카스 시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카테카스 주 방위군의 후안 만리게스 모레노 조정관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화상 발표에서, 이 트럭 트레일러의 화물 칸이 고속도로 주행 중 분리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것과 충돌한 고속버스는 오른 쪽으로 크게 기울어 지며 전복해서 희생자가 많아졌다.
사카테카스 주 정부의 로드리고 레예스 무구에르사 총무장관은 사고 현장의 보고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 불행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대감과 애도의 감정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의 사고 현장은 폐쇄되었고 경찰이 인근 지역을 지키고 있다. 현지 당국은 부상자 가족들을 위해 그 명단을 곧 알아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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