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펑크 미국 갔던 한예슬 “아직 악플 시달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한예슬이 연예인으로 살면서 각종 사건·사고가 있었다며 그런 일들 때문에 여전히 악플에 시달린다고 했다.

한예슬은 28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 신동엽’에 나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비일비재하게 사건·사고가 있었다”며 “근데 이것에 대해 한 번도 논해 본 적이 없더라. 항상 침묵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술도 있고 토크도 있으니꺼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가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그러면서 2011년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도중 현장을 이탈해 미국으로 갔던 일, 의료 사고, 남편 관련 일들에대해 언급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는 걸 안다. 아직까지 악플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런데 한 번도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제작진이 관련 질문을 하라고 압박을 준 적도 없고, 나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가끔 미국은 가냐. 어렸을 때 미국이 집이었니까. 고향 방문은 하냐”고 에둘러 얘기했고, 한예슬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까. 고향 가끔 가면 좋다. 근데 사람이 살면서 느닷없이 고향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 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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