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 “마무리 홍건희, 바꿀 생각 없다”

두산 이승엽 감독 “마무리 홍건희, 바꿀 생각 없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마무리 투수 홍건희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은 7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긴 두산은 다시 3위에 올라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두산(35승 2무 27패)과 2위 LG 트윈스(36승 2무 25패)와의 승차는 1.5경기, 1위 KIA(36승 1무 24패)와의 승차는 2경기다.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두 팀의 상대전적은 KIA가 5승 1무 3패로 앞서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NC와의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많았다. 어제는 (필승조에게) 휴식을 주면서 박정수, 정철원, 이영하가 막아줬다. 이영하는 3연투를 했는데 오늘도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며 “오늘 승기를 잡는다면 어제 쉬었던 투수들이 던질 것”이라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홍건희는 계속 마무리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초에 마무리를 정철원에서 홍건희로 바꿨다. 지금 이 상황에서 또 바꾸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계속 실패가 이어진다면 생각을 해보겠지만, 지금 네 차례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를 했다고 마무리를 바꿀 수는 없다. 홍건희가 그 전까지 너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계속 홍건희를 믿고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스 알칸타라가 구위를 찾기를 기대했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는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쉬고 불펜 피칭을 두 번 정도 한 후 바로 복귀전을 치렀다. 두 차례 등판에서 예전의 감각을 찾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세 번째 등판이니까 좋아질 시점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알칸타라가 1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알칸타라가 좋아지지 않으면 우리 팀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최준호, 김유성 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외국인 투수가 좋아지면 선발진이 더 탄탄해질 것이다.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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