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등에 상승 마감…S&P·나스닥 최고가(종합)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등에 상승 마감…S&P·나스닥 최고가(종합)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6.04포인트(0.25%) 오른 3만8807.33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69포인트(1.18%) 오른 5354.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0.86포인트(1.96%) 상승한 1만7187.90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주당 5.2% 상승한 1224달러에 마감, 시가총액이 3조1000억 달러로 평가됐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한 건 처음으로, 애플이 주가 0.8% 상승에 그치면서 시가총액에서 제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종가 대비 22% 이상 상승한 1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은 노동시장 지표가 약간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주목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 비농업 부문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18만8000개와 다우존스 컨센서스 예상치인 17만5000개보다 적은 수치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노동시장 약세 신호가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금리를 현재 5.25~5.50% 수준에서 인하할 확률은 70%로 보고 있다.

6일과 7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일자리 보고서도 주목된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5월에 전월 17만5000개에서 19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 최고투자책임자인 솔리타 마르첼리는 이날 메모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견조한 이익 성장, AI가 가져온 성장 추세로 연말까지 S&P 500 지수가 5500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에 건전한 배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기술주들도 이날 상승을 주도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뒤 10.68% 상승 마감했다. 메타는 3.8%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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