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후배들, 대학 선배들 깼다… 올스타전 ‘완승’

고교야구 후배들, 대학 선배들 깼다… 올스타전 ‘완승’

 
고교야구와 대학야구의 유망주 선수들이 펼치는 두 번째 열전이 고교 후배들의 승리, 그것도 열 점 차이의 완승으로 끝났다.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올해로 두 번째 대회를 맞이한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이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터들이 모여 전국 고교에서 24명, 역시 대학에서 24명을 선발한 이번 대회는 첫 번째 대회 때는 연장전 끝 동점 무승부로 끝난 경기가 드디어 승부를 가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빠르게 고교 선수들의 방향으로 기울었다. 정현우·정우주 등 고교야구에서 주목받는 투수들이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킨 가운데, 1회부터 선취득점을 가져간 고교야구 선수들이 승리를 만들었다. 최종 스코어는 12대 2. MVP에는 덕수고등학교의 2학년 오시후가 올랐다.

6월 햇살 속에서… ‘고교 동생들’이 먼저 웃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교·대학에서 나선 수위급 선수들이 한밭야구장에 나섰다. 본경기가 펼쳐진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는 고교 5명, 대학 5명의 선수가 각각 나서 담장 밖으로의 도전을 이어갔는데, 홈런 4개를 각각 터뜨린 마산용마고의 차승준과 부산과기대의 김동현이 결승에 올랐다.

홈런레이스로 예열을 마친 선수들의 열기만큼 오후 1시의 그라운드도 뜨거운 햇빛이 드리웠다. 고교 올스타의 선발 투수는 최근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에서 연속 우수투수상에 오르기도 했던 덕수고 정현우가, 대학 올스타는 선발 투수로 경희대학교 한지헌을 내세웠다.

정현우는 역시 ‘믿을맨’이었다.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끝냈다. 고교 선수들도 반등했다. 덕수고 2학년 오시후 선수가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1회부터 앞서나간 고교 올스타는 다음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현우에 이어 투구판을 밟은 선수는 ‘고교 최대어’로 통하는 전주고 정우주였다. 정우주는 긴장한 탓인지 보크로 대학 팀에 실점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시속 156km까지 찍히는 빠른 구속을 바탕으로 자신이 왜 주목받는지 보여주었다.

2회말에는 ‘고교 올스타’다운 2개 대회 연속 MVP, 덕수고 박준순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어 오시후 역시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경기 초반부터 3타점을 만드는 활약을 펼쳤다. 고교 올스타는 4회에도 상대의 견제상황 실책, 송구 실책에 이어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세 점의 추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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