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칸유니스에서 최소 32명 사망…하마스, 헤즈볼라 이란 3면(面) 전쟁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 남부 공습으로 칸유니스에서 1일 밤(현지시각)부터 2일 오전까지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칸유니스의 ‘유럽 병원’은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작전 후 시신을 접수했다. 사망자 중에는 여러 명의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부상자도 수십 명에 달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이어 전선을 북쪽으로 옮겨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에 이어 지상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과정에도 오는 7일로 1년을 맞는 가자 지구 전투도 지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1일 미사일 공격에 보복을 공언해 3면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예멘의 후티 반군도 3개의 날개가 달린 쿠드스-5 로켓으로 이스라엘 내부 깊숙이 있는 군사 기지를 표적으로 삼아 발사했다고 밝혔다. 피해나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후티의 군사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두 나라의 이익을 공격받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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