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상하이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공안은 이날 오후 9시47분께 상하이 쑹장 지역의 한 마트에서 한 남성이 칼로 사람들을 공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의 경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공안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린이라는 성을 가진 37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린씨는 개인적 금전 관련 분쟁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상하이로 와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서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칼 두 자루를 들고 매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긴 마트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고 SCMP는 전했다. 공안당국은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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